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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해 다시 유행 중? 2026년 ‘예상된 재확산’의 이유

Pharm_SJ 2026. 4. 18. 17:17

백일해 다시 유행 중? 2026 글로벌 재확산을 ‘예상된 흐름’으로 보는 이유

 

최근 백일해(pertussis)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는 보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동안 백신으로 잘 통제된 감염병으로 인식돼 왔기 때문에

 

“왜 갑자기 다시 유행하지?”
이렇게 느끼는 반응이 자연스럽습니다.

 

그런데 이번 흐름은 예상 밖의 사건이라기보다,
면역 구조를 고려하면 충분히 설명 가능한 재확산에 가깝습니다.

 

Global resurgence of pertussis driven by structural immunity changes.


이번 글의 핵심

 

이번 백일해 재유행을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백일해는 ‘사라진 질환’이 아니라, 조건이 맞으면 다시 증가할 수 있는 감염병이다.

 

즉, 지금 상황은 새로운 문제가 아니라
이미 존재하던 구조가 다시 드러난 것에 가깝습니다.


왜 ‘예상된 재유행’인가?

 

이번 흐름은 세 가지 요인이 동시에 맞물리면서 만들어졌습니다.

 

Waning immunity and post-pandemic gaps as key drivers of resurgence

 

1. 백신은 완벽한 방어가 아니라 ‘시간 제한형 보호’에 가깝다.

 

현재 사용되는 백일해 백신(acellular pertussis vaccine)은
→ 시간이 지나면서 면역 효과가 감소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의미는 단순합니다.

  • 예방접종 완료 = 평생 보호
    → 이 공식이 성립하지 않는다는 것

실제로 공중보건 자료에서는
→ 백일해 면역이 수년 단위로 감소하는 경향이 반복적으로 보고되어 왔습니다.

 

이 구조 때문에 백일해는

근본적으로 재유행 가능성을 내재한 질환입니다.

 

 

2. 팬데믹은 감염을 줄였지만, 동시에 ‘면역 공백’을 만들었다.

 

코로나19 시기에는

  • 마스크 착용
  • 거리두기
  • 감염병 전반 감소

가 분명히 효과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동시에 발생한 변화가 있습니다.

자연 노출 감소 → 면역 형성 기회 감소

 

이 현상은 이후

→ 감염병이 다시 증가하는 ‘반등(rebound)’ 패턴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Medscape에서는 이를
post-pandemic susceptibility 증가라는 개념으로 설명합니다.

 

즉, 감염이 사라진 것이 아니라
잠시 억눌려 있다가 다시 나타난 것에 가깝습니다.

 

 

3. 접종률은 ‘유행을 막는 선’을 결정한다.

 

백일해는

집단면역 유지가 중요한 감염병입니다.

 

일부 국가에서는

  • 백신 회피
  • 접종 지연

등이 누적되면서
→ 집단면역 수준이 낮아졌고,

이것이 재확산 조건을 강화한 요인으로 지목됩니다.

 

이 지점이 중요한 이유는 분명합니다.

→ 백일해는 “있다가 생기는 병”이 아니라
항상 존재하지만, 억제되고 있던 감염병이라는 점입니다.


이번 재유행에서 정말 중요한 변화

 

이번 흐름을 단순히 “환자 증가”로 보면 놓치는 부분이 있습니다.

 

핵심은

전파 구조가 달라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Why pertussis resurgence is a predictable epidemiological pattern.


성인이 주요 전파 고리가 되고 있다

 

과거에는 백일해를 주로 소아 질환으로 이해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성인 감염의 역할이 훨씬 중요해진 상황입니다.

 

문제는 성인에서는

  • 증상이 경미하거나
  • 감기로 오인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이로 인해

→ 진단되지 않은 상태로 전파가 이어질 수 있습니다.

 

Medscape에서도
→ 이번 재확산에서 성인 감염의 역할을 중요한 요소로 지적합니다.


가장 취약한 집단은 변하지 않았다

 

반대로 변하지 않은 것도 있습니다.

영유아는 여전히 가장 위험한 집단입니다.

 

특히

  • 생후 6개월 미만 영아

→ 면역이 충분히 형성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 중증 위험이 높습니다.

 

그래서 여러 가이드라인에서는

임산부 예방접종 전략을 핵심 대응으로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 내용을 한국 기준에서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여기서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현재 기사와 데이터는 대부분
미국 및 해외 공중보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합니다.

 

하지만 구조 자체는

→ 한국에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왜냐하면

  • 백신 면역 감소
  • 팬데믹 이후 면역 공백

이 두 요소는 국가와 무관하게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한국은

→ 상대적으로 높은 예방접종률을 유지하고 있어
→ 유행 양상은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즉,

→ “같은 구조, 다른 규모”로 이해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Prevention strategies focused on breaking transmission chains.


결론: 이번 유행을 어떻게 봐야 할까?

 

이번 백일해 재유행은

→ 새로운 문제가 발생한 것이 아니라

이미 존재하던 위험이 다시 드러난 현상입니다.

 

그래서 중요한 질문은

“왜 다시 생겼지?”가 아니라

→ “앞으로도 반복될 수 있는가”입니다.

 

그리고 답은 비교적 분명합니다.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


한 줄 정리

 

백일해 재유행은 예외적인 사건이 아니라
면역 감소와 공중보건 환경 변화가 만든 ‘예측 가능한 결과’다.


출처